Thirsty Ant (떨스티 앤트) 카페를 방문했습니다.
낮은 빌라들 사이에서 9층 높이 루프탑을 가진 매력적인 카페입니다.

아침 오픈런으로 찾아간 덕분에 여유롭게 경치를 즐깁니다.
가을 초입 선선한 바람을 원없이 맞을 수 있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. 아마 저녁은 더 예쁠 것 같네요.

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.
- 떨스티앤트 솔티 아이스 : 짭잘함 덕분에 처음의 향과 맛이 강하고, 시간이 지나면 맛난 라떼가 됩니다.
- 아몬드 크림치즈 곶감말이 : 크림치즈가 녹을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먹는게 더 맛있어요. 곶감, 꿀, 아몬드, 크림치즈입니다.

이른 시간에 방문했다보니, 사장님께서 오픈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요.
여유롭게 준비하실 시간을 뺏은 기분이라 죄송스러웠는데, 기다려주어서 고맙다며 디저트도 하나 내주셨습니다.

메뉴 명을 여쭸어야하는데... 달달하니 참 맛있었습니다.

시간이 조금 지나니 햇살이 예쁘게 드네요. 역시 조명 중 가장 예쁜 것은 햇살이지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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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에 주차공간은 있으나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야하고, 송파여성문화회관이 좀 더 나으실 겁니다.
엘레베이터가 한 대이다보니 저녁 피크 타임의 번잡함은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,
송파구에서 흔치않은 뷰의 카페이다보니 감수할만한 디메리트라고 봅니다.
마저 가을바람을 즐기고 돌아가야겠습니다.